대학교수들의 수준은 어느 정도 상향 평준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명문 대학들의 경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입시 공부에 지쳐 대학에서는 쉬고 싶어하거나 이미 성공한 사람처럼 샴페인을 일찍 터뜨리는 경우
혹은 입학만을 목적으로 선택한 전공에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또한 명문대 교수들은 대학원생들과 연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학부생 지도와 강의에 상대적으로 소홀하기 쉽다.
이에 반해 비명문 대학들의 경우, 대학원생들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적어 교수들은 학부생들과 더 많이 접촉하고 학부 강의에 집중하며 학부생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학생들 중에는 뒤늦게 철들어 새롭게 시작된 전공 공부에 매진하는 경우도 많다.
즉, 대학에 들어오면 모든것이 새롭게 다시 시작된다.
게임의 룰이 바뀌고 새로운 게임이 시작되는 것이다.
- 교육이 없는 나라, 이승섭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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