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인생을 다시 산다면4 힘든 때일수록 유머를 잃지 않을 것이다 자신과 세상에 대해 유머러스한 태도를 가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심리적인 안정과 유연함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한 좌절과 모순, 상실을 견딜 수 있는 힘도 필요하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경험한 사람들이 짓는 잔잔한 웃음이 가치있게 보이는 것은 바로 그 웃음이 무슨 일을 겪고 난 뒤에 현실을 긍정하는 태도에서부터 배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유머 감각이 없다고 너무 고민하지 말고 우선 쉽게 흥분하지 않는 법, 상황을 파악하는 힘부터 기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인생의 다양한 측면을 포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만 당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웃음으로 껴안을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니체는 말했다. 환하게 웃는 자만이 현실을 가볍게 넘어설 수 있다고, 그러니 맞서 이기는 게 아니라 유머러스하게 넘어서는 .. 2023. 2. 24. 더 많은 실수를 저질러 볼 것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도전들을 하면 나의 삶은 훨씬 재미있고 풍성해진다. 그러니 길을 걸을 때 매일 똑같은 길로만 걷지 말고, 한 번쯤은 새로운 길로 가 보길 권한다. 음식을 먹을 때도 한번쯤은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보라. 친구를 만날때도 늘 가던 장소가 아닌 아주 낯선 곳에서 만나보라. 그리고 뭐든 재미있어 보이는 게 있으면 결과와 상관없이 한번 시도해 보라. 그렇게 새로운 경험을 수없이 해 본 사람과 매일 똑같은 행동만 반복하는 사람의 내일은 다를 수 밖에 없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p232 ~ 233 2023. 2. 24. 웬만하면 충고하지 말자 충고는 기본적으로 '너는 틀렸다'는 뉘앙스를 품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틀렸더라도 막상 지적하면 그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할뿐더러 청개구리처럼 엇나가고 싶어 한다. 나도 충고를 들으면서 엇가나고 싶은 마음을 느꼈었다. 그러니까 내가 충고를 하지 않는 첫번째 이유는 내가 충고를 들었을 때 싫었기 때문이다. 내가 싫은 건 남도 싫은 법이다. 그리고 아무리 충고를해 줘도 그 충고가 들리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듣고 싶은 말만 듣고 결국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되어 있다. 그러니 충고를 웬만하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p144 2023. 2. 21. 요즘 더 고집 부리는 나에게 원하는 삶을 산다는 것의 진짜 의미 이 지구상에는 명령 받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 동물이 두 종류 있다. 하나는 청개구리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 인간이다. 동화에 나오는 청개구리는 엄마 개구리가 동쪽으로 가라고 하면 서쪽으로 가고, 않으라고 하면 일어선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뭘 하려다가도 누가 시키면 갑자기 하기 싫고 '내가 하나 봐라' 심술을 부리며 일부러 안 하려고 든다. 어릴 적 책상에 앉았는데 '공부해라'라는 엄마의 말에 '에잇, 안 해' 하며 책을 덮어 본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잘 알 것이다. 누군가 시키면 하기 싫어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주도권을 갖고 싶어 하는데 명령을 받으면 그 주도권을 남에게 빼앗긴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타인이 명령을 내리.. 2023. 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