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고는 기본적으로 '너는 틀렸다'는 뉘앙스를 품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틀렸더라도 막상 지적하면 그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할뿐더러 청개구리처럼 엇나가고 싶어 한다.
나도 충고를 들으면서 엇가나고 싶은 마음을 느꼈었다.
그러니까 내가 충고를 하지 않는 첫번째 이유는 내가 충고를 들었을 때 싫었기 때문이다.
내가 싫은 건 남도 싫은 법이다.
그리고 아무리 충고를해 줘도 그 충고가 들리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듣고 싶은 말만 듣고 결국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되어 있다.
그러니 충고를 웬만하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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