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에 갔는데
마음에 안 드는 꽃이 하나 있어요
우리 집 화단이면 뽑아버려도 상관없지만
남의 집 화단이라면 뽑을 수가 없지요
그럴 때는 내 생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괜찮은 직장인데
나와 맞지 않는 상사나 동료를 만나면
괴로움이 일어납니다
이 괴로움은 나의 감정에 사로잡혀 생긴 것입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감정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굳이 그 감정에 얽매이지 말아야 합니다
나와 맞지 않는 동료와 친하게 사귈 필요도 없고
굳이 회피할 필요도 없습니다
남의 집 화단에 있는 꽃을 보는 것처럼
그 사람을 인정하면 됩니다
- 지금 이대로 좋다(법륜스님, 정토출판) 중에서
'마음공부 > 법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삶 (0) | 2022.01.19 |
---|---|
특별한 날을 쫓는 당신 (0) | 2022.01.18 |
인생의 무게 (0) | 2022.01.14 |
사람이 제일 어려워요 (0) | 2022.01.13 |
아부하기 싫어요 (0) | 2022.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