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적게 쓰는 것은 검소함이라고 하고
타의로 적게 쓰는 것은 가난이라고 합니다
자기 스스로를 낮추면 겸손이라고 하며
타의로 자기를 낮추면 비굴하다고 합니다
스스로 남에게 재물을 주면 기부했다고 하고
강요에 의해 주면 강탈당했다고 합니다
모양은 똑같지만
자발성에 기초할 때 그 결과는 정반대입니다
자발적으로 자신을 낮추고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삶이
행복한 삶입니다
- 지금 이대로 좋다(법륜스님, 정토출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