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기에
늘 문이 열려있는 내 마음의 집엔
늘 손님이 많아 행복하다
슬픔, 기쁨, 절망, 희망, 고뇌, 환희...
아침부터 밤까지
나는 이들을 편애 없이 다루는 엄마 같기도 하고
때로는 이들이 나를 가르치는 교사 같기도 하다
한시도 비울 수 없는 내 마음의 집에
오늘도 향기로운 차 한잔 달여 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내 마음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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