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우선 남편에게 달려있다.
제아무리 학벌이나 직장이나 직업이 좋아도
남편이 술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며
책을 읽는 것과는 담을 쌓았고
텔레비전 앞에 있기를 즐기며
어쩌다 책을 읽어도 자신의 몸값을 올릴 수 있는 것과는 거리가 먼 내용이고
자기 생활과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며
카드빚도 발생하는 상황이지만
남편 역시 부자되기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단 하나이다.
그 남편의 대갈통 속에 들어있는 생각과 행동을 바꾸지 못할 것 같다면
가난한 생활과 일찍부터 친해지든지 아니면 일찌감치 헤어져라.
(내가 대갈통이라고 하는 이유는
그게 가족을 책임지려는 사내새끼의 머리통이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애가 아직 없다면 더더욱 그렇다.
...
특히나 내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남편이 대기업에 들어갔다고 해서
혹은 자격증이나 면허증 소지자라고 해서
혹은 전문 직업인이나 기술자라고 해서
자기 부부의 삶은 평~생 안정될 것이라고 믿는 아내들의 아둔함이다.
이 세상이 경쟁사회라는 것을 뻔히 경험하였을 텐데도
일단 이 사회에 발을 들여놓고 자리를 잡으면
그 위치가 평~생 보장되는 것이므로
알뜰살뜰 적약하는 태도만 가진다면
살아가는데 있어 큰 어려움은 없으려니 생각한다는 말이다.
...
젊은 아내들이여.
시댁이나 친정이 부자가 전혀 아니라면 내말을 믿어라.
부자로 살고 싶다면 남편이 적어도 30대 중간까지는 엄청난 노력을 하면서 능력을 배가시켜야 한다.
결혼 전 학벌 따위는 몽땅 무시해라.
대학원이고 나발이고 박사 학위고 나발이고 간에
당신 남편이 일하는 곳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당신 남편과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임을 기억해라.
쉽게 말해서 100명 모두 쟁쟁한 학벌 소유자일 때 당신 남편이 그들과 비슷한 학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그 집단 내에서는 정말 개뿔도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라는 말이다.
게임은
학교를 마치고 나서부터
혹은 자격증이니 면허증을 획득하고 나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왜 이 사실을 모른다는 말인가.
-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sayno@korea.com), 데이원, p595~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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