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기 인도의 시인 카비르는 이렇게 읊었습니다
물속의 물고기가 목말라 하는 것을 보고 나는 웃는다
부처란 그대의 집 안에 있다
그러나 그대 자신은 이걸 알지 못한 채
이 숲에서 저 숲으로 쉴새없이 헤매고 있네
여기 바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부처를 보라
그대가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보라
이 도시로 저 산속으로
그러나 그대 영혼을 찾지 못한다면
세상은 여전히 환상에 지나지 않으리
-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법정스님 p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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