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신부님께서 독일에서 공동묘지에 가셨다가 어떤 젊은 부부가 묘지 앞에 꽃과 데티베어 인형을 두고 가는 것을 보았단다. 부부가 간 후 신부님이 가보니 그곳은 일곱 살 정도에 생을 마감한 아이의 무덤이었다. 그리고 묘비에는 이런말이 써 있었다고 했다.
"주님께서 주신 아기, 주님께서 도로 거둬 가시니 우리는 그저 감사할 뿐"
-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공지영 산문) p.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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